김장훈, “사상 최대의 위안부 광고 준비 중”
2012-09-12 정시내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일본 독도 광고에 맞서 위안부 광고를 게재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2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일본이 70여 개의 신문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광고를 냈다는데…어쩌려고 저러죠? 거의 군국주의의 부활이네요”라고 일본을 비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요미우리신문을 비롯한 중앙지와 지방지 약 70개사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광고와 관련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장훈이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
그는 또 일본 독도 광고에 맞설 대규모 위안부 광고에 대해 “조만간 서경덕 교수와 사상 최대의 위안부 광고를 내려고 준비 중입니다”라며 “11월쯤이고요. 이번에는 유럽 쪽으로 준비 중입니다. 의외의 곳으로 바뀔 수도 있겠으나 유럽 쪽이 가장 효과적일 듯”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광고 나오면 격한 풍파가 몰아칠 듯”이라면서 “독도는 물밑으로 학술과 논리, 확립과 배포에 총력. 위안부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어차피 둘 다 강점의 결과이니 맥락과 효과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대들지 못하게!”라며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장훈은 중국 상하이 콘서트에서 사기를 당한 일부 팬들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타에서 ‘상사병 콘서트(상하이 공연에서 사기 맞아 병이 난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깜짝 개최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