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7억 사기 피소 ‘두 달간 이자 못 냈는데…’

2012-09-12     정시내 기자

 

배우 김혜선이 7억 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김혜선 지인 지모씨는 최근 서울 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씨는 “김혜선이 7억 원을 빌린 후 제 때 갚지 않았다”며 “지난해 말 영화와 광고를 촬영하고 있고 화장품과 음료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틀림없이 변제 기일에 원리금을 갚을 수 있다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혜선의 소속사 런 엔테터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돈을 빌린 뒤 꾸준히 이자를 갚아오다 두 달 정도 밀린 것을 두고 고소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재 김혜선도 고소 취하를 위해 (고소인과) 합의 중에 있다. 조만간 원만하게 마무리 될 것이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고소장만 접수된 상태로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김혜선은 1989년 MBC 드라마 ‘푸른 교실’로 데뷔해 20년 넘게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완벽한 파트너’와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에 출연했던 김혜선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에 출연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