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대학생사격선수권 종합 2위 달성
2012-09-12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런던올림픽이 끝났지만 한국 사격의 저력은 여전했다.
한국은 11일 러시아 카잔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세계대학생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의 기록으로 개최국 러시아(금 14· 은 5 ·동 3)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우리 대표팀은 소총, 권총 구분 없이 전 종목에 걸쳐 메달을 따냈다. 앞서 한국 사격은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권총의 진종오(KT)의 2관왕과 막내 김장미(부산시청)가 정상에 오르는 등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사격의 강국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미소(한체대)는 여자소총에서 2관왕에 올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침체돼 있던 여자 사격계의 부활을 선언했다.
한편 공동 2위를 달성한 선수단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