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사랑 남편, "여동생들에게 백허그를..."
2012-09-11 이지형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처제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고민이 한 주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남편이 밤마다 여동생들과 심야영화를 보는 것도 모자라 여동생의 허리를 감싸 안고 백허그를 한다”며 “‘안아줘’, ‘뽀뽀해줘’라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남편은 “아기를 어렵게 재워놨는데 처제가 자는 아기들한테 뽀뽀를 해서 깨우길래 자꾸 그러면 내가 뽀뽀해 버린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 백허그에 대해서는 “사실이 맞다. 감정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편하고 좋아서 예전부터 자연스럽게 해 와서 그 정도까지는 해도 된다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남편의 이 같은 처제 사랑에 이 여성은 “저도 여자니까 제 앞에서 그러니까 속상하다”며 “나는 그냥 젖 주는 기계 같다”고 말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처제 사랑 남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제 사랑 남편, 저 남자는 좀 아닌 듯”, “어쩜 그럴 수가”, “세상에 이런 일이”, “남편이 문제네”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