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관리단체 지정…관리위원회 구성

2012-09-1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대한체육회가 국제복싱연맹(AIBA)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회원 자격이 박탈된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이하 복싱연맹)을 직접 관리하기로 결정,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는 11(화)일 오전 올림픽 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복싱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 의결했다.

앞서 AIBA는 복싱연맹을 통해 지난 7월 25일까지 회장을 선출해 인증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연맹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 선거를 통한 회장선출을 하지 못했고, AIBA는 이를 지시사항 미준수로 보고 지난 7월26일 복싱연맹을 잠정 제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을 필두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복싱연맹을 정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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