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스페인 ‘말라가’ 구단주 되나?
2012-09-1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7)이 파산 위기에 놓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말라가의 새로운 구단주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 와 복수의 스페인어권 언론들은 10일 베컴이 말라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LA 갤럭시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베컴이 알렉시스 랄라스 전 갤럭시 회장과 공동으로 말라가 주식의 75%를 매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말라가 구단주 압둘라 알 타니가 클럽의 극심한 재정 악화로 구단 매각까지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 더욱 힘을 실고 있다.
하지만 말라가 부회장 모야드 샤타트는 보도를 부인하며 클럽의 재정 회생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 중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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