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국에 8-0 대승…네이마르 헤트트릭
2012-09-1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브라질 축구의 신성 네이마르(20·산토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중국을 격침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의 헤시피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네이마르의 대활약을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네이마르는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서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전반 24분, 후반 9분, 후반 15분에 3골을 넣어 헤트트릭을 작성했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브라질은 하미레스, 루카스, 헐크, 오스카의 연속 골까지 터지며 8골 차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던 브라질은 이날 골 잔치 벌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편 브라질은 2005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이후 약 7년 만에 A매치에서 8골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