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첫 콘서트 확정 ‘리한나·어셔와 한무대 올라’
2012-09-11 정시내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
싸이 측 관계자는 11일 한 매체를 통해 “싸이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음악 축제다.
앞서 싸이는 최근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KIIS FM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고, 이에 라이언은 자신이 호스트인 ‘HeartRadio Music’페스티벌을 언급하며 공연에 나와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싸이가 미국 팝 시장에서 갖는 첫 콘서트로 의미가 깊다.
또 페스티벌에는 팝스타 리한나를 비롯해 어셔, 핑크, 테일러 스위프트록 밴드 본 조비, 노다웃, 힙합 뮤지션 릴 웨인, 핏불 등이 최종 라인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싸이는 지난 4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최근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을 맺은 싸이는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