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억양 하나면 끝난다?'

2012-09-10     이지형 기자

[일요서울 | 이지형 기자]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라는 게시글이 화제다.

10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게시글은 군대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은 것으로 대구에서 온 후임이 식사를 했냐고 물어보자 작성자는 ‘어→어↗어↘’라고만 답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대화내용은 두 사람 사이에서는 통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알아듣지 못한 것.

이유인즉, 경상도에선 ‘어→어↗어↘’는 ‘아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단어라도 억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대박일세”, “도저히 뭔소리인지도 파악이 안된다”, “억양으로 모든게 통하나?”, “이건 무슨”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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