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임무유공자회, 태풍 볼라벤 피해 태안지역 찾아 구슬땀 ‘뻘뻘’
2012-09-10 전수영 기자
충남 지역은 비닐하우스가 많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태풍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일손이 부족해 어떻게 복구를 해야 할지 몰라 그저 피해현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특수임무유공자회의 봉사활동은 가뭄의 단비 같아 더욱 반가울 따름이었다.
최승우 예산군수도 봉사활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최 군수는 “군에 있을 때는 나라를 위해 헌신을 다하고, 제대 후엔 이렇게 온몸에 흙탕물을 뒤집어 써가며 자신의 일처럼 봉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신현구 특수임부유공자회 서울시지부 재난구조본부장은 “태풍피해로 시름하는 농민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복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단은 태풍 매미, 동해 삼척 폭설, 연평도 피폭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한강수중정화를 비롯한 전국 하천에 크고 작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독도지킴이행사 등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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