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렛츠락 페스티벌, 작년 폭발적인 반응 이유 있다, 라인업 모두 완성~
9월 22일, 23일 한강 난지지구에서 개최
2012-09-10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가을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며 공연계의 티켓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12 렛츠락페스티벌 vol.6’가 최종 라인업 8팀 포함 총 36팀을 모두 공개했다.
지난 몇 년간 ‘렛츠락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인기와 연주력, 가창력을 고루 갖춘 인디씬의 선두주자들이 포진되어 있는 게 특징이었다. 렛츠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라인업을 구성, 국내 뮤지션만큼은 여름 대형 락 페스티벌에 뒤지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해는 한국 인디씬에 충격을 주며 2010년 대중음악상 5개 부문 최다후보자로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웰메이드 팝밴드 ‘검정치마’, 경쾌하고 명랑한 ‘뉴 테라피 음악'을 표방하고 있는 ’페퍼톤스‘,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혼성 듀오 ’가을방학‘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KBS ‘탑밴드’ 출신인 ‘번아웃하우스’, ‘엑시즈’, ‘아이씨사이다’와 ‘탑밴드2’의 ‘네미시스’, ‘몽키즈’까지 가세했다. ‘탑밴드’ 출신들이 16팀이나 올라있는 점은 KBS ‘TOP밴드2’의 인기와 렛츠락 페스티벌의 수준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1, 2차라인업에는 델리스파이스, 노브레인, 브로콜리너마저, 이은미 밴드, 글렌체크, 트랜스픽션, 옥상달빛, 데이브레이크, 칵스, 몽니, 브로큰발렌타인, 톡식, 짙은, 원모어찬스, 갤럭시익스프레스, 장미여관, 피터팬컴플렉스, 내귀에 도청장치, 게이트플라워즈, 몽구스, 해리빅버튼, 소란, 슈퍼키드, 로다운30, 혜화동소년, 로맨틱펀치, 코어매거진, 주효까지 쟁쟁한 인디밴드 28팀이 이름을 올렸다.
렛츠락 페스티벌 둘째날인 23일에는 제8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시상식 1주년을 기념하며 2시간 동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에는 8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각 부분별 수상자들의 공연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나가수를 통해 인디계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국카스텐’과 다년간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김사랑’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9월 22일, 23일 양일간 한강 난지지구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는 렛츠락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WWW.letsroc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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