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여고생 성폭행 용의자 공개수배

2012-09-09     이지형 기자

[일요서울 | 이지형 기자] 광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광주경찰청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해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9일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에 대해 신고보상금 500만원과 함께 공개 수배했다.

CCTV 분석 결과 이 용의자는 당시 키 175㎝가량에 파란색 계통 모자를 쓰고 검정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정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20대로 추정된다.

또, 손목에는 은색 메탈시계를 착용했으며 슬리퍼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이 피해자를 뒤따르는 모습도 함께 확인돼 범인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용의자는 앞서 지난 6일 오후 11시 20분쯤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옆 원룸 공사 현장에서 귀가하던 A양을 끌고 가 성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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