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텐트 공약, 호텔 스위트룸 제공…“여보 미안”
2012-09-09 김종현 기자
개그맨 남희석의 텐트 공약 실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희석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4인용 텐트 성공 축하.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스위트 1박 숙박권 쏘겠다. 여보 미안해” 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디지털 카메라 커뮤니티인 SLR클럽에는 24인용 군용 텐트를 혼자서 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논쟁이 오갔다. 닉네임 Lv.7벌레 이광낙 씨는 “2시간 안에 텐트를 완성할 경우 50만 원을 받고, 못 칠 경우 텐트 값을 물어 주겠다”는 제안을 올렸다.
이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희석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24인용 군용텐트 혼자 설치 할 수 있다는 그 분의 기백이 멋지다. 만약 성공 한다면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스위트룸 1박 숙박권 쏘겠다. 남본좌”라며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신원초등학교에서 열린 24인용 텐트치기 이벤트에서 24인용 텐트 치기가 성공하면서 결국 남희석은 자신이 건 공약을 실천하게 됐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