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1주일 앞당겨 오는 13일 개봉

2012-09-07     정시내 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을 일주일 앞당겼다.

CJ엔터테인먼트는 7일 영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개봉일을 예정보다 1주일 앞당긴 13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13일과 20일 중 개봉일을 저울질하다 20일로 잠정 결정했었는데 주연배우가 없는 상태에서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다시 1주일 앞당겼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당초 추석 연휴 직전인 20일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광해’의 주인공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출연 일정 때문에 개봉보다 이른 시기에 조기 출국을 하게 됐다.

이에 CJ 측은 이병헌 없이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고 가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해 개봉 일을 앞당기게 됐다.

국내 영화산업의 큰손 CJ의 야심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피해 개봉일을 잡은 다른 영화들은 이 영화의 개봉일 변경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