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낙점 ‘외국 배우 최초’

2012-09-07     정시내 기자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부산국제영화제 사회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일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의 사회자로 탕웨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를 넘어서 국제적인 영화제로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탕웨이를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금까지 국내의 유명 영화인들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지만 올해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탕웨이는 영화 ‘색, 계’를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배우 현빈과 함께 작업한 영화 ‘만추’에서 애절한 사랑연기를 선보여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국 배우 대열에 올랐다.

한편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