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 한국, 5일 대만과 격돌…한‧일전은 6일
2012-09-05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오늘 (5일) 대만과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국제야구연맹(IBAF)과 대회조직위원회는 4일 오후 리베라호텔에서 회의를 갖은 후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5일 오후 2시30분 대만과 첫 경기를 마치고 하루 뒤인 6일 오후 6시5분에 일본을 상대한다. 또 7일에는 파나마 혹은 캐나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한다.
4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네덜란드와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는 결국 취소됐다. IBAF는 한국이 이미 2라운드 행을 확정했고 네덜란드 역시 탈락이 결정됨에 따라 경기를 갖지 않기로 했다. 8일까지 2라운드와 결승라운드를 마쳐야 하는 바쁜 일정도 한몫했다. 이 같은 이유로 대만과 이탈리아의 B조 최종전 또한 열리지 않는다.
반면 같은 날 순연된 A조 미국-호주전과 B조 파나마-캐나다전은 5일 오전 10시30분 잠실구장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다. 2라운드 진출 상위 3개 팀이 가려지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미 2라운드에 안착한 미국은 5일 예선전과 2라운드 등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각조 상위 3개 팀이 크로스로 경기를 진행해 예선경기 성적이 포함된 새로운 랭킹을 갖게 된다. 그 후 상위 2개 팀은 오는 8일 오후 6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