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울산에 이어 또?
2012-09-04 이건희 기자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이 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일 유투브에는 ‘어린이집 바늘 학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동영상이 공개돼 보는이들을 경악케 했다.
공개된 24초 분량에 영상에는 한 아이가 엄마가 내미는 바늘을 보자 “아파”라고 소리를 치며 발버둥 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영상 게시자는 18개월 된 이 아이가 충남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발바닥을 바늘로 찔리는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달 31일 어린이집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가 발을 만지며 아프다는 표현을 해 신발이 작은 줄 알고 신발을 벗기고 계속 업어주었다”며 “그 후에도 계속 아프다고 칭얼거려 발을 보니 바늘에 찔리고 긁힌 상처 같아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동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해당지역 관할 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바늘 학대 영상에 네티즌들은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실이면 정말 충격이다”, “무서워서 어린이집 보내겠나”, “정말 소수의 무개념 어린이집 때문에 다수가 매도된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