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로 결정
2012-09-03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의 정식 명칭이 ‘브라주카(Brazuca)’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시간) “공식 파트너사인 아디다스와 함께 진행한 투표 결과에 따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공인구의 이름을 ‘브라주카’로 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민 100만 명이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브라주카’는 70% 이상의 득표율로 ‘보사노바(Bossa Nova)’, ‘카르나발레스카(Carnavalesca)’를 따돌렸다.
‘브라주카’는 브라질 인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국민적 자부심을 담은 말이다. 더불어 축구를 대하는 브라질 인들의 정서, 자부심, 긍지 등의 뜻도 들어가 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브라질 팬들이 자국 월드컵의 가장 중요한 상징 중 하나가 될 이름을 결정하는데 참가할 기회가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인구 ‘브라주카’는 현재 개발 중으로 각국의 여러 클럽들과 대륙연맹의 테스트를 거쳐 공식디자인과 기능 등이 공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