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어린이에 “미안해…” 사과, 기린은 배신의 아이콘?

2012-08-30     유수정 기자

배우 이광수가 어린이에 사과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해요. 김태연 학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어린이가 동물과 관련한 의태어에 답을 적은 모습이 담겨있다.

이 학생은 거북이는 ‘느린느린’, 코끼리는 ‘쿵쾅쿵쾅’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물과 관련된 단어를 적어 놓았다.

그러나 기린에는 ‘배신배신’이라고 적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SBS ‘런닝맨’에서 기린이라는 별명을 지닌 이광수가 배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어린이에게 영향을 끼친 것.

이광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수 때문에 배신의 아이콘이 된 기린”, “이광수는 정말 대국민 사과를 해야하는건가”, “기린은 ‘배신배신’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