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S, IT교육을 통한 아동의 꿈 지원

2012-08-30     강길홍 기자

[일요서울|강길홍 기자] KT(회장 이석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제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가 어린이들의 기회격차 해소를 위한 IT 교육 지원에 힘을 모은다.

K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KT-MS 꿈품 센터 지원 성금전달식’을 갖고 5억5000만 원 상당의 IT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KT는 넷북과 스마트패드 각 500대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키넥트와 프린터 각 21대, 정품 소프트웨어 420개 등을 기부했다. 공동모금회는 전달받은 IT기기를 전국 21곳의 KT꿈품센터에 지원해 600여 명 어린이들의 정보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KT꿈품센터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KT가 전국 지사 사옥에 마련한 스마트 복합교육 공간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6월 경기 성남 1호 센터가 문을 연 이후, 전국 주요도시에 21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7만3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IT교육 및 문화예술교육․영어교육․역사체험 교육 등의 혜택을 받아왔다.

또한 KT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어린이들의 기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T를 통한 창의력 향상 교육프로그램인 ‘Dream IT, Spark IT’를 진행한다.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생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600명을 대상으로 총 8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3차원 사진구성 ▲UCC 동영상 만들기 ▲신문만들기 ▲명함 만들기 ▲미니올림픽 ▲스마트패드 활용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50여 명의 olleh 대학생 봉사단이 나선다. ‘Dream IT, Spark IT’ 프로그램은 꿈품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선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변호사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IT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기회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재근 KT 홍보실 전무는 “KT는 미래세대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어린이들을 위해 CSR활동을 집중하고 있다”며 “KT가 가진 IT 및 통신 인프라를 통해 미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liz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