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영, 반전 연기 ‘요괴로 변신 입맛 다시는 연기, 섬뜩해’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오싹한 연기를 펼친 강문영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아랑사또전’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은오(이준기)의 어머니 서씨(강문영)이 다시 등장했다.

초반 온화한 어머니였던 서씨는 이날 갑자기 구미호를 연상시키는 요괴로 등장해 드라마가 공포물로 반전되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서씨는 주왈(연우진)을 사주해 윤달 보름마다 영혼이 맑은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시켰던 것. 그리고 주왈이 죽여서 데리고 온 시신 앞에서 입맛을 다시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섬뜩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강문영 반전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문영 연기 완전 소름끼쳤다”, “순간 전설의 고향인 줄 알았다”, “로맨스 극인데 순간 공포물로 반전”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