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패럴림픽 개막…한국 11위 목표
2012-08-3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2012런던올림픽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 2012런던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런던패럴림픽은 30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166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으며 총 20개 종목에서 50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은 149명(선수 88명, 임원 61명)의 선수단이 런던에 입성해 양궁, 사이클, 유도, 사격, 수영 등 13개 종목에서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08베이징패럴림픽에서 종합 13위(금10·은8·동13)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3개로 종합 1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30일 오후 6시 열리는 남자 양궁 70m 순위결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수영의 조원상(충북장애인체육회), 정양묵(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회)과 탁구 남자 단식의 손병준(강원도장애인탁구협회) 등이 금메달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선수단은 또 탁구와 사격, 보치아, 양궁 등에서 다수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유도, 육상, 조정 등과 같은 종목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와 준다면 목표 초과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