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첫 연기지도를 배우 이범수에게’

2012-08-28     강휘호 기자

배우 하정우가 ‘힐링캠프’를 통해 재밌는 일화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과거 이범수로부터 연기레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하정우는 “이범수가 나의 첫 연기선생님이었다”라며 “연기학원에 가니 김강우도 있었다. 그런데 진도를 못 따라가겠더라. 분위기가 정말 심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햄릿,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하더라. 소라도 잡을 것 같은 표정으로 연기를 했다. 내가 생각했던 연기랑 달라서 몇 일 다니지 못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수강생들이) 20살이라기엔 믿기 힘든 감정연기를 하고 있더라. 숙쓰러움을 넘어 민망함이었다”고 덧붙여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과거 IMF 때문에 빚더미에 앉은 사연도 함께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