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이름 뜻, 커피 재배지 라오스 고원서 유래… ‘해발 1000m 넘는 고원’
2012-08-28 유수정 기자
15호 태풍의 이름으로 붙혀진 ‘볼라벤’은 라오스 정부가 내 놓은 태풍 이름이다.
‘볼라벤’의 뜻은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의 명칭으로 알려졌다.
앞서 1997년 제 30차 태풍위원회에서는 2000년부터 발생하는 모든 태풍에 각 회원국의 고유 언어로 만든 태풍 이름을 10개씩 번갈아 붙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홍콩, 필리핀, 라오스 등 14개국이 세계기상기구에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이 태풍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은 개미·나리·장미·미리내·노루·제비·너구리·고니·메기·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한 바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