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1호기 발전재개…29일부터 전력공급
2012-08-28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 23일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던 울진원전 1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28일 울진원전 1호기(95kW급·가압경수로형)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이날 오전 8시경부터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1호기는 원자력위원회의 정밀 검사 결과 기기 고장이 아닌 송전선로 고장에 의한 터빈제어계통의 이상신호 감지로 자동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수원은 동일한 정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설비를 보완 후 시험가동을 거쳐 29일 오전 시께부터 정상적인 전력공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울진원전 1호기는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올해로 24년째 맞는 노후 원전으로 지난 23일 원자로 정지신호에 의해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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