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서규용 등 5개 부처 장관, 흠결없어" 임명예정

2011-05-31     강경지 기자
청와대는 30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업무처리 능력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 임명장을 줄 방침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27일 채택됐다.

하지만 쌀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에 시달린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려던 농식품위원회는 이날 열리지 못했다.

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이날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재위는 이날 밤 10시에 다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후보들과 관련,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잘 처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서규용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와 관련해 정무수석실의 보고를 받았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며 "정무수석실은 후보자 5명이 업무 수행 능력에 있어 별다른 흠결이 없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