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부산지하철 대티역 화재…24명 병원 후송

2012-08-27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에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에 정차 중이던 노포동행 전동차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승객 24명이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는 등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객차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21분만인 오후 2시24분께 완전히 진화됐으며,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된 24명의 승객들 중 중상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현재 부산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전동차 모두는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전동차 운행을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