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서울 학교 임시 휴업, ‘안전사고 우려’
2012-08-27 고은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7일 교육감 주재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볼라벤’이 수도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28일 하루 동안 서울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에는 서울 지역 모든 학생들이 등교할 필요가 없으며, 안전관리를 위해 교사들만 출근하게 된다. 다만 출퇴근 시간은 각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또 거센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당장 27일 오후부터 학교장 판단 하에 방과 후 학습 시간을 조정, 학생들이 일찍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에 학생들이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어 오늘 오후부터 방과 후 학습시간을 조정토록 했다”며 “태풍이 지나간 후인 29일에는 학교장이 재량에 따라 휴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