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21호 홈런, 투런포로 단독선두 ‘탈환’
2012-08-26 김종현 기자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1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해 퍼시픽리그 홈런 선두를 탈환했다.
이대호는 26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로 나서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5대1로 앞서던 7회말 1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무려 1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대호는 지난 경기에서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20개)에게 홈런 공동 선두를 허용한 뒤 하루 만에 다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