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말한 면접 실화, 남자친구와 통화·정장바지에 흰 양말 등 ‘기상천외’

2012-08-26     김종현 기자

면접관이 말한 면접 실화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면접관이 말한 면접 실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면접관이 직접 겪은 황당했던 면접 일화로 음료수를 돌리며 힘들죠?”라고 말하는 면접생,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러브스토리를 말해주는 면접생, 토론 면접에서 상대팀과 다퉈 경비원들로부터 쫓겨난 면접생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휴대폰이 울리자 전화를 받으며 자기구나? 나 지금 면접중이라서 통화오래 못하거든, 면접 잘 보라고 해줄거지?”라고 통화하는 면접생도 있어 면접관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영어로 자기소개를 못해 우는 면접생과 면접 후 문을 닫고 나간 후 복도에서 욕을 하는 면접생, 그리고 정장 바지에 흰색 양말과 스포츠샌들을 신고 온 면접생, 커다란 무늬가 있는 망사스타킹을 신고 온 면접 생 등 기상천외한 스타일이 소개돼 옷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디션 프로그램 같다”, “면접관들도 웃길 듯”,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많은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