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우리 은하…마젤란 성운을 거느린 은하 발견
2012-08-25 강휘호 기자
우리 은하와 생김새가 똑같은 쌍둥이 은하 2개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23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우리 은하는 상당히 전형적인 은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동반 은하인 마젤란 성운을 거느린 모습이 매우 희귀한 것이어서 이번 연구결과가 더욱 주목을 끌었다.
국제전파천문학연구센터(ICRAR) 서호주대학 연구소와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동시에 연구 중인 애런 로보탐 박사는 국지 우주 탐사 분야에서 가장 해상도가 높은 GAMA(은하 및 질량 집합) 지도를 이용해 수십만 개의 은하들을 추적했다.
마침내 쌍둥이처럼 똑 닮은 은하를 2개 발견한 애런 로보탐 박사는 국제천문학연맹 총회에서 “마젤란 성운처럼 큰 두 은하를 거느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