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현충원 앞에서 자살 기도
2012-08-24 최은서 기자
[일요서울|최은서 기자] 50대 남성이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란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했다.
2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최모(55)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사당동 국립서울현충원 서문 앞에서 제초제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최씨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깃발, 지인·대통령 등 정치권에 보내는 편지 형식의 유서가 적힌 공책을 갖고 있었다.
이 공책에는 “우리나라를 식민 지배 했던 일본이 독도까지 가로채려 한다. 굴하지 않고 맞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