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가 김포공항서 여승무원 바라보며 음란행위

2012-08-24     최은서 기자

[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여승무원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공항 출입문에 승용차를 주차해놓고 여승무원들을 바라보며 자위행위를 한 현직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국제공항경찰대는 인천 소재 A병원 소속 정형외과 의사 B씨(34)를 공연음란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B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김포공항 내 여승무원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 놓고 지나가는 여승무원들을 쳐다보며 총 7차례에 걸쳐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어려서부터 제복을 입은 여성에 대한 성적 호기심이 있었으며 진료가 없는 휴일이나 퇴근 후에 김포공항에 찾아와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공항에 차를 세워놓고 음란행위를 한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