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풀럼, 박주영 영입에 이적료 350만 파운드 제시”
2012-08-24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박주영(27·아스널)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인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플럼이 미드필더 클린트 뎀프시(29)를 대신해 박주영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뎀프시는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린 풀럼의 주공격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원해 풀럼 구단에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팀 훈련 개막전 출전도 거부하고 있다.
이에 풀럼은 박주영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더 선’은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미래가 없다는 걸 안다"며 박주영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 ‘더 선’이 밝힌 바에 따르면 플럼이 박주영 영입에 제시한 돈은 350만 파운드(약 62억 원)로 아스널의 요구액인 400만 파운드(약 72억 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런던올림픽 이후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 박주영은 21일 아스널 구단으로부터 당장 합류하라는 연락을 받은 후 22일 오후 런던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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