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한다"며 어머니 폭행한 20대女 구속
2012-08-22 최은서 기자
[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가족과 경찰 근무자를 폭행한 20대 주폭 여성이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가족들이 무시하고 따돌린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며 가족과 출동한 경찰관을 연이어 폭행한 혐의(존속상해.공무집행방해)로 A(20․]여)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 50분께 인천 계양구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어머니 B(47)씨와 언니 C(22)씨를 폭행한데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가출이 잦았던 A씨는 어머니와 언니가 자신을 무시하고 따돌린다고 생각,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김씨의 흉기 난동으로 어머니 김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