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지역 특허법률지원단’ 결성해 중소기업 돕는다

2012-08-21     전수영 기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강원지역 특허법률지원단’을 결성하고 ‘찾아가는 지적재산권 현장상담회’를 갖는다.

강원도는 21일 도내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애로사항 해결 및 지적재산 경영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원장 서재명)과 손잡고 춘천시 거두공단단지 내에서 ‘강원지역 특허법률지원단’을 결성식을 개최했다.

‘강원지역 특허법률지원단’은 서울과 대전지역 11개 특허법률사무소 14명의 변리사로 구성․운영되며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디자인·상표등록에 대한 상담 및 지도 ▲특허관련 심판 및 기술조사 등에 관한 자문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기술 및 디자인에 대한 자문 ▲기타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에 관한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도내의 거두·퇴계농공단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해 입주기업에 지식재산에 대한 자문 및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는 도내 특허법률사무소 등의 열악한 상황에서 변리사들이 직접 현장방문과 함께 실시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신기술·신제품 및 아이디어에 대한 지적재산권 권리확보, 분쟁 대응 등 지식재산 경영에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표 경제부지사(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이사장)는 “변리사 등 지식재산분야 전문가가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이번 ‘강원지역 특허법률지원단’ 결성은 강원도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