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온리원 쇼케이스’로 신사업 추진

2012-08-21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온리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리원 쇼케이스’ 참여 대상은 CJ 임직원 개인 또는 5인 이내의 팀으로 그룹의 사업영역과 관련해 신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어떤 아이디어든지 가능하다.

심사는 이달 말까지 아이디어 접수 후 그룹 전문가단 및 임원급 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팀을 정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은 약 1개월간의 아이디어 현실화 과정을 거쳐, 10월 중순에 최종 결선을 치룰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대규모 아이디어 공모전인 만큼 시상내역도 파격적이다. 총 상금 1억 원을 수여하며, 대상 상금만 3천만원에 달하는 등 국내기업 내부직원 공모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본인의 아이디어가 그룹의 새로운 사업과 매출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의 참여의지를 북돋는 요소다.

한편 CJ그룹은 최근 신사업,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 사내 동호회인 ‘에이스 그룹’ 제도를 신설해 총 80여개 팀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창의적인 기업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그룹의 신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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