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스마트폰 실태,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사용”
2012-08-17 고은별 기자
16일 육아정책연구소 학술지 ‘육아정책연구’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만 3~5세 유아들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울 경기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를 둔 부모 2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것으로, 부모 중 15.1%가 “아이가 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일주일에 3~6회 사용한다는 응답은 23.4%, 일주일에 1~2회는 46.0%, 2주에 한 번은 4.0%, 한 달에 1~2회는 8.3% 등으로 조사됐다.
평균 사용 시간은 10분 이내가 36.1%로 가장 많았고, 11~20분 30.6%, 21~30분 21.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유아들이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는 경로는 ‘부모’가 82.1%로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