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만장일치로 현기환 제명
2012-08-16 홍준철 기자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새누리당은 16일 공천헌금 비리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된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확정했다. 또 다른 당사자로 지목된 현영희 의원의 제명은 추후 열릴 의원총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현 전 의원과 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다.
원외인 현 전 의원은 최고위 의결로 제명이 확정되지만 현 의원은 당규 21조에 의해 최고위 의결 후에도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제명이 확정된다.
홍일표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로 제명안을 의결했다"며 "1초도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고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홍 대변인은 현 의원의 제명안을 확정할 의원총회 개최시기에 대해서는 "의원총회 소집권자가 원내대표라서 (일임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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