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발음 난이도, A등급 대사 ‘당장 순찰차 출동시켜!’…“어려워!”
2012-08-16 고은별 기자
장현성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드라마는 대본이 일찍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많이 연습할 수가 없다”며 “대본을 받으면 발음 난이도로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나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현성은 “A등급은 NG 3~4번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며 B나 C등급은 NG를 낼 경우 민폐를 끼치는 쉬운 발음 난이도다. 각 등급은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구분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현성은 “대사 중 ‘디도스 공격은 총체적 사이트 접속장애를 일으킬 뿐이야’ 가 A-등급 대사”라며 “A등급 대사 중 가장 짧은 건 곽도원이 한 대사인 ‘당장 순찰차 출동시켜’가 있다”고 예를 들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A등급 대사를 따라해 보기 시작했고, 다양한 실수를 남발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배우 김정난은 A등급 대사를 정확히 발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령 발음 난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령 발음 난이도, 따라해 봤는데 어렵다”, “유령 발음 난이도, 김정난 씨 대단해요”, “유령 발음 난이도, 역시 배우는 달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