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임선정 양백문화재단 원장 “연말 대권은 전생부터 준비된 者, 용천박 대박난다” 예언

수리철학으로 풀어본 2012년 대선 전망

2012-08-14     전수영 기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임진년 2012, 임란진자(壬亂眞者) 추운겨울 북해에 파도를 뒤치는 흑룡의 형상으로 혁명의 해’ 이는 주역에 밝고 수리철학에 조예가 깊은 임선정 양백문화재단 원장(불교아카데미 대자원)이 밝힌 2012년 연말의 대통령 선거 판세다. 임 원장은 국운의 고비 때마다 국가 중대사를 예언해 온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임 원장은 “올해 2012년 세운(歲運)은 능생만물지상 성공운(能生萬物之像 成功運)으로 국운 충자발생”이라며 “하극상 신음 속에 임란어박(壬亂於朴) 난중영웅”이라고 진단했다. 이로써 “18대 대권은 천양백(天兩白), 용천배기 용천박  대박난다”며 “천강유수 천강월 월인천강 수월관음, 해인을 깨달은 자 해원천도 성취하니 십승(十勝)황호 인생어인(寅生於人) 나오신다”고 예언했다. 특히 그는 “양호(兩虎)3.8 대개지운, 흑사정사 남북통일 도덕군자 비남비녀 세상 어머니”가 2012년 대선을 움켜 쥘 ‘진자’라고 해석했다.
[일요서울]은 최근 충북 단양의 양백산에 위치한 양백문화재단 대자원에서 임 원장을 만나 ‘역술인이 바라본 2012년 대통령 선거 판세 및 결과에 대한 예언’에 대해 인터뷰 했다. 임 원장은 지난 2011년 신묘년 국운에서 “김정일은 결판을 보겠다는 의지가 크게 발동하는 수로 동지를 모으려 하나 되는 일이 없고 난경에 빠지며 김정은은 윗사람을 밀치고 그 자리에 올라서는 아주 강건한 상으로 기세가 당당하다”고 예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임 원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의 기적을 정확히 예언했고, 히딩크 감독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여러 논란을 잠재우고 크게 성공을 거둔다고 족집게 예언을 한 사례는 유명하다.

노무현 당선·나로호 발사 실패 족집게 예언 유명

또 임 원장은 21세기 예언서(진자풍술 천도)인 자신의 저서 ‘신의 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띠 노무현 대통령 당선, 민주당정권 재창출 등을 예언했고, 한나라당 형국을 ‘모래를 찧어 밥을 만든다’는 증사작반(蒸沙作飯)을 역설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2009년 8월, 2010년 6월 나로호 발사 실패를 예언, 알만한 이들에게 알려 막으려 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운에 대한 가르침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자 임 원장은 선거 때마다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을 피해 산 중에 칩거하기도 하고, 때론 위정자를 찾아가기도 했다. 임 원장은 “예언은 인류역사를 창조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며 “역대 국력신장에 목숨을 거셨던 선대의 예언가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이어 “도선국사가 왕건으로 하여금 고려창업을 하고자 도선비결로 예언했고 무학대사가 청구비결로 조선창업을 도왔으며, 조선 중기의 무신인 격암은 임진왜란을 막고자 격암유록으로 예언했다”면서 “예언서란 하늘과 땅의 도리를 증거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그 예언으로 새 역사를 이루는데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2012년 올해 하반기 국운은 어떤가?
▲ 임진년 2012년 세운(運)의 수(數)는 황룡롱주격 (黃龍弄珠格) 능생만물지상(能生萬物之像)으로 황룡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상으로 한국이 세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해입니다. 매사 부족함이 없이 안정적인 기반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결실이 있는 해로 중용의 덕을 갖춘 자가 중추적인 일에서 더욱 빛나는 해로 대개혁, 대변화, 대혁명으로 발전하는 수라고 하겠습니다. 이 같은 급변하는 시대를 대비하려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조화와 상생이 필요합니다. 도전의식이 강한 나머지 이기성이 발동하면 큰 뜻이 무너지니 겸손과 조화가 필요한 해로 중용의 덕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 연말 대선에서 어떤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임진년에“진사성인출(辰巳聖人出)”한다고 언급했는데 어떤 뜻인가?
▲수월관음(水月觀音)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월은 천강(千江)에 비친 달로 세상 사람의 마음을 비추고 관음(觀音)은 관세음의 줄인 말로 세상의 소리를 모두 들어 주시는 보살로 세상의 어머니입니다. 사람의 소리뿐 아니라 모든 생명의 소원을 관하여 들어주는 대자대비의 뜻으로 진자(眞者)이며 능히 평정하여 다스리는 능력으로 진공묘유를 깨친 자 대인이니 해인을 깨친 자죠. 관음은 음 기운으로 물을 상징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을 뜻합니다. 이제 한반도에는 새 역사를 순산할 어머니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금년에는 비산비야(非山非野) 즉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승도 아니고 속도 아닌,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신성한 어머니로 깨달은 자가 나올 것입니다. 세상을 다 끌어안을 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관음이 나라를 구합니다. 그래서 18대 대권자는 천강유수(千江有水) 천강월(千江月), 월인천강(月印千江)이라 했습니다. 18대 대권자는 달이 천강을 비추듯 온 국민의 마음을 비추는 월인천강의 깨달은 자입니다. 해인(海印)의 깨달음으로 네 편, 내 편이 없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관음의 화신으로 세상의 소리를 수용하는 자가 18대 옥새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남북문제, 영호남문제를 화합할 수 있는 그러한 진자가 옥새의 주인입니다. 그렇다고 유순한 어머니가 아닙니다. 그러나 18수가 강건 발전수로 강직한 조화를 가진 자로 어머니는 강합니다.

- 진자(眞者)라는 말이 참 의미가 깊은 것 같은데 자세히 설명해 달라
▲ 한민족은 천손민(天孫民)으로서 홍익의 큰 사랑 정신의 대자대비입니다. 우리 민족은 잠재의식 속에 이미 홍익인간의 근본인 큰 사랑 정신을 모두 갖추고 있는 셈이죠. 그런데 수많은 세월이 흘러 내려오는 동안 여러 가지 상황으로 홍익정신이 잠재의식 속에 갇혀 있을 뿐입니다. 단군 할아버지가 개천을 통해 알려주신 것이 바로 홍익의 무애 대비한 큰사랑정신입니다. 내가 말하는 진자라는 것은 그것을 깨우친 사람, 그것을 쓰는 사람으로 대인입니다. 그러한 진자가 내년에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개천사상, 홍익사상, 삼일(三一)정신, 평등 평화 자유정신 등은 인류가 모두 평화롭고 화합하는데 그 근본이 있습니다. 이제는 세계가 모두 깨어나도록 해야 하고 그것을 깨우친 지도자가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민족이라는 데에 묶여도 안 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우리는 한반도라는 식민사관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 전체를 말하는 우리가 돼야 합니다.

- 정치 전문가들도 16대, 17대 대선 때 당선자를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족집게처럼 맞춰 주목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 예언했던 수리 이치를 설명해줄 수 있나?
▲ 16대 대통령은 지양백(地兩百), 17대 대통령을 인양백(人兩百)으로 풀었습니다. 16대 대통령은 지양백, 즉 땅의 밝음이 들어간 지명, 명륜동(明倫洞)에서 나온 그분이 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뜻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청와대로 들어가면서 그 집을 팔았고 옥새 없는 대통령으로 더욱 힘을 잃은 상이었습니다. 17대 대통령은 인양백으로 풀었고 소도해인(小島海印)이라고 했습니다. 바다 가운데 섬에서 인물이 나온다는 말이었죠. 바로 일본에서 태어난 이명박 대통령을 일컫는 말이었고, 그 이름 속에 있는 밝을 명자가 모든 어두움을 이기고 정권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6대 9번째 용상의 운기는 대재 무용지상이고 17대 10번째 용상의 운기가 공허 무용지상으로 재목이 너무 커서 쓰지 못하는 상이라 옥새 없는 대통령이라 했지만 오는 18대 11번째 대통령은 갱신흥가지상이니 새로운 비책으로 나라를 부흥할 하늘이 쓰실 천양백(天兩百)으로‘용천배기 用天朴’이라 했습니다. 정보의 바다로 모이는 해인(海印)시대에 일체를 초월한 부처의 경지로 대인이며 깨달은 자, 준비된 자가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이미 전생부터 준비된 자입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대박납니다.”

- 북한에는 김정은 시대가 새롭게 열렸어요. 남북관계는 어떻게 풀리나?
▲ 현재의 남북문제는 댐(Dam)에 물이 꽉 차 둑이 터질 형상입니다. 큰 뚝도 개미구멍 하나로 무너질 수 있는데 극에 달해 있다고 봅니다. 북한은 표면은 밝고 화려해도 이면에 어둠이 깃들어 걱정과 다툼이 있고 비밀이 숨겨져 있어 오랫동안 쌓여있던 분쟁을 결말지어야 하는 수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북한은 지금이 최고의 고비이며 남쪽 성군을 기다리고 있는 상입니다. 남북이 음양의 조화로 결합하는 것은 하늘의 천도입니다. 조화로운 대통령의 출현으로 남북문제를 시급히 하여 남한의 양의 기운과 북한의 음의 기운이 서로 화합 하는 상입니다. 하늘의 큰 이치에 따라 남북문제가 조화롭게 풀리고 남남북녀가 결혼하듯 음양이 조화롭고 남북평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봅니다.

- 사실 17대 대선 때는 경제문제를 해결할 대통령에 목말라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 대선에도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나?
▲ 안타깝게도 경제는 인력으로나 의지의 힘으로나 어쩔 도리가 없는 수로 발버둥 칠수록 불리하지만 중반 이후에 나아갈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내년 2013년에는 세계가 경제 대란을 겪어야하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을 섬기는 마음으로 경건하고 성실하게 지켜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 18대 대선 정세는 좌파우파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권이 바뀌나?
▲ 18대 대통령은 국민과 민족을 위해 크게 기여할 준비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천양백으로 하늘이 낸 대통령입니다. 내면에 그래도 진보된 보수입니다. 보수이나 중도로 나라를 이끌사람입니다. 중도에서 좌(左)도 우(右)도 같이 안배해서 나라를 이끌 강직한 사람입니다.
글쎄요. 집을 바꾸는 것보다는  리모델링한다는 표현이 맞을 거에요.

- 해인의 시대”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한 것이고 어떤 의미가 있나?
▲ 주역에 하도낙서해인(河圖落書海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 하(河) 그림도(圖), 녹도문자를 쓰던 상생의 시대를 지나 낙서(落書)의 시대, 물이 흐르고 글을 쓰는 시대가 문명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문명은 물 흐르듯 전쟁과 경쟁 속에서 발전됐습니다. 그러한 과학문명의 발전이 이제 바다로 나갑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입니다. 해인의 시대는 바로 ‘인터넷 정보의 시대’를 말합니다. 해인의 시대는 좌시천리(坐視千里) 입시만리(立視萬里)입니다. 다시 말해 앉아서 천리를 보고 서서 만리를 보는 시대입니다. 해인시대는 물이 바다에서 모이듯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평화의 시대이고 화합의 시대입니다. 이제는 닫힌 시대, 전쟁의 시대가 아닙니다. 그래서 해인을 깨우친 사람이 대통령이 됩니다. 해인시대에는 한국이 세계 정신의 중심국이 됩니다. 조화, 교화, 치화, 그 모두를 조화롭게 이루어낼 하늘이 쓰실 지도자가 18대 대통령이 되어 해인시대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 요즘 언론에서 이 시대를 난세라고 평가하고 난세영웅이 나타날 것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들을 어떻게 보는가?
▲ 지금 대한민국은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남북문제가 힘든 상황이지만 남북문제는 곧 세계의 인류평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난세영웅이라는 말은 난세를 수습하면 영웅이 되니까 난세영웅이라고 하는 겁니다. 지금은 난세영웅의 시대라기보다는 난세영웅의 조화시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깨달은 진자가 나와 세상을 조화롭게 할 것입니다. 정책도 남북문제도 차기 대통령이 많은 조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남북관계도 조화롭게 평화를 이뤄낼 것이며“신·언·서·판”을 갖춘 판단력이 있는 사람, 강직한 카리스마가 있지만 지혜롭고 모두를 포용하고 용서할 수 있는 사람, ‘진공묘유’를 깨우친 자(者)로 애국의 유전자가 피속에 흐르는 사람입니다. 여러번 말했지만 위정자나 국민 모두가 북한을 적대하지 말고 내나라 내국민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미 천도는 남북 평화를 이뤘습니다.

※ 임선정 원장은 누구?

임 원장은 우리 민족이 풀어야 하는 남북통일이라는 ‘해원’으로 우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예언서인 ‘진자풍술’ 3편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렇듯 사심 없이 국가와 민족의 움직임을 보며 수(數)를 풀고 주역의 괘를 잡아 말을 풀어썼기에 말 한대로 이루어진다는 임 원장의 성장과정은 좀 독특하다.
임 원장은 혼전에 가톨릭 신자였으며 초등학교때 부라우니-스카웃을 통해선행을 공부했고 남미의 신부님을 통해 정신공부를 했다. 시집의 가풍을 따라 불교에 귀의해 광덕 큰스님으로부터 수계를 받고 마음공부를 하고 수행하던 중 출진해 자비실천 모심회를 발족해 불교미술 자선전, 평생 가족삼각결연사업 등 선행 사업에도 이바지해 왔다.
특히 탑골공원 원각사 복원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불교문화 보존에도 노력해온 임 원장은 불교아카데미 대자원을 개원해 불교 생활화에 매진하고 있다. 효천 큰 스승으로부터 해동 천년비기 수생결 법맥을 계승, 정진해 독자적으로 상수철학을 정립해 오랫동안 국운과 국가 중대사에 대해 정확한 예언을 해왔다. 그는 기도와 수행을 통한 법력으로 충북 단양 양백산이 민족 성지임을 깨닫고 남북평화통일과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한 국조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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