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스포츠 웹진, “추신수, 내년 트레이드 확실”

2012-08-14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미국 최고의 스포츠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한국 유일의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2014년 시즌 전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블리처리포트의 에반 보글 칼럼니스트는 특별 기사를 내고 “2013년 시즌 추신수는 분명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고 스캇 보라스가 그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의 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며 “추신수가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에 트레이드될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추신수의 올 시즌에 대해 “어려웠던 2011년 시즌을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FA를 코앞에 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고 그 뜻은 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많은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추신수는 앞으로 더 많은 트레이드설에 언급될 전망이다.

더불어 전형적인 스몰마켓 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계속 높아지는 그의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추신수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돼 가는 눈치다. 올 시즌 495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추신수의 2013년 연봉은 700만 달러를 충분히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그것이다.

아직 추신수의 미래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겨울 클리블랜드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의 머릿속 주판이 바빠질 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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