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섭 대변인, "거친 말은 자제하겠다"

2011-05-24     박정규 기자
당 대변인을 맡은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24일 처음으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대변인으로서 거친 말,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어의는 가급적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치적 수사보다는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얘기하겠다"면서도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해 경제관료 출신다운 포부를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회의원으로서는 초선이다. 그러나 국세청장,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국제심판원장 등 세제분야 4대 요직을 모두 거친 정통 세제관료이다. 여기다 행정자치부 장관과 건설교통부 장관까지 역임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메시지 전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전날 실시된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당직 인선과 관련해 "인사혁신의 신호탄"이라며 "민주당의 혁신은 인사혁신·조직혁신·정책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전략홍보본부장, 전략기획위원장,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 혁신 차원의 당직 인사개편이 계속될 것"이라며 "조직혁신 차원에서 신설될 전략홍보본부장 제도는 6월 초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에서 당헌이 개정되는 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