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있어?" …친딸 살해 뒤 살인 미수 60대 男

2012-08-13     최은서 기자

[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의처증 증세를 보이던 한 60대 남성이 가출한 아내의 소재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친딸을 살해한 뒤 자해를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전모(68)씨의 집에서 전씨가 자신의 딸(38)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자신의 가슴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의처증 증세가 있었던 전 씨는 이혼 소송중인 아내의 행방을 캐물었으나 이를 알려주지 않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전씨를 살인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