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폐막식, 스파이스걸스ㆍ존 레논ㆍ아델 총출동 ‘브릿팝 축제’

2012-08-13     정시내 기자

런던올림픽 폐막식에 스파이스걸스가 등장해 화제다.

1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 날 폐막식은 퀸의 프레디 머큐리, U2, 아델, 뮤즈, 리암 갤러거, 핑크 플로이드, 조지 마이클 등 초호화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국의 5인조 걸그룹 스파이스걸스가 모습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스파이스걸스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속한 그룹으로 90년대 중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2008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날 공연에는 빅토리아 베컴을 비롯해 전 멤버들이 등장해 히트곡 ‘wannabe’와 ‘spice up your life’을 열창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스파이스걸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작고한 존 레논, 프레드 머큐리가 영상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와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스파이스걸스의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전히 변함없이 멋진 스파이스걸스”, “오랜만에 노래들으니 정말 좋다”, “스파이스걸스 올림픽 폐막식 공연 아니면 어디서 보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5위라는 성과를 이뤘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