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시구 직후 눈물 “연습하다 창문까지 깼는데… 시구 못해 죄송”
2012-08-10 정시내 기자
배우 김정민이 시구와 관련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정민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아팬, 야구팬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잘 던져서 오늘경기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지도해주신 서 선수(서재응)님께도 미안하고. 연습하다 창문까지 깨드렸는데 정말 죄송해요. 꼭 다시 시구자로 불러주시면 멋진 모습 보여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민은 9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김정민은 진지한 모습으로 포수를 향해 시구를 했지만 김정민의 공은 시타를 맡은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 선수의 등 뒤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구가 끝난 뒤 김정민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김정민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가 홈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5대0의 승리를 거뒀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