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또 다시 빨간불…전력경보 ‘관심’ 발령

2012-08-09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한시름 놓았던 전력수요가 또 다시 급증하면서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9일 한전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5분 최대전력수요가 7369kW에 달해 예비력은 340kW(예비율 4.4%)로 떨어졌다. 이에 전력당국은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전력거래소는 수요관리 예비전력을 풀어 25분 예비력 408kW, 210분엔 398kW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수요관리를 280kW가량 하고 있지만 냉방수요가 늘어나면서 예비력이 떨어졌다면서 이날 오후에 다시 더워지면서 전력숭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수요가 최대에 달하는 오후 2~3시 사이 최대전력은 7200kW에 예비전력은 446kW정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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