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심경고백, “바바라 차르가 밉다”

2012-08-0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여자 펜싱 신아람이 런던올림픽 오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의 멤버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은 지난 6일(현지시각) 런던현지에서 신아람과 여자 펜싱대표팀을 만나 단체 에페와 플뢰레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것에 대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신아람은 오심판정에 대해 “평생 기억에 남을 사건”며 “하이데만도 그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악감정은 없다. 하지만 당시 심판을 봤던 바바라 차르는 밉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 최근 흘러나오고 있는 특별메달 수여 소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녀는 “협회나 코치를 통해서 특별메달에 관해서 공식적으로 제의받은 바가 없다”며 “기자들을 통해서 알았고 만약 준다고 해도 왜 주는지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선뜻 받는다고는 얘기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불멸의 국가대표 in London’ 특집 편은 오는 18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밤 10시5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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