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서 여성에 불 붙여 사망케 한 피의자 검거

2012-08-08     전수영 기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경상북도 구미경찰서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 이모(26세)씨를 7일 붙잡아 수사 중이다.

구미경찰서는 7일 오전 5시경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부산기점 138km 지점 갓길에서 이모(여․31)씨에게 화상을 입혀 사망케 한 피의자 이씨를 같은 날 오후 4시 45분경 대구 소재 병원에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는 피해자 이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화상을 입혔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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