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10kg 증량, “우울증 생겼었지만…매력적인 배역이라 견뎌내”
2012-08-08 고은별 기자
박희본은 지난 7일 열린 KBS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0kg 체중 증량을 하면서 우울증을 겪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박희본은 “이번 작품 속 역할 때문에 10kg을 찌웠다”며 “밤새도록 치킨에 맥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옷 갈아입고 샤워할 때 보면 내 몸집이 불어 있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촬영하기 3주 전에 우울증이 생겼다. 참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또 “작품 속 맡은 열희봉이 매력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며 “살이 더 쪄도 되겠구나 싶었다. 당분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계속 치킨에 맥주를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박희본 10kg 체중 증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희본 10kg, 여배우가 살 찌우기란 쉽지 않지”, “박희본 10kg, 프로답다!”, “박희본 10kg, 멋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